김성훈감독2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 리뷰 (관 속 시체, 정창민, 서스펜스)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볼 때 "그냥 한국 액션 영화 하나 틀어놓자"는 가벼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관 속에 시체를 밀어 넣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손에서 휴대폰을 내려놨습니다. 2014년작 는 장르적 쾌감과 인간의 민낯을 동시에 건드리는, 제가 본 한국 범죄 스릴러 중 가장 정밀하게 설계된 작품입니다.관 속에 밀어 넣은 시체, 그리고 제가 느낀 수치심영화는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어머니 장례식 날 빗길에서 사람을 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감찰반 내사, 아내의 이혼 통보, 동료들의 독촉 전화까지 사방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방법은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시체를 어머니의 관 속에 함께 넣어버리는 것입니다.제가 직접 이 장면을 봤을 때 느낀 감정은 단순한 불쾌감이 아니었습니다... 2026. 8. 6. 한국영화 <비공식작전> 리뷰 (줄거리, 연출, 브로맨스) 영웅이 되고 싶어서 목숨을 건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저는 영화 비공식작전을 보고 나서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한동안 떠나지 않았습니다. 뉴욕 발령이라는 세속적인 욕망 하나를 붙잡고 총탄이 빗발치는 베이루트로 뛰어든 외교관의 이야기는, 사실 우리가 매일 아침 출근하는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흙수저 외교관의 선택, 줄거리 속 현실 직시영화는 1987년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시작됩니다. 중동과 서기관 이민준(하정우 분)은 능력은 출중하지만 소위 말하는 뒷배경이 없는 인물입니다. 20개월째 행방불명이었던 동료 외교관의 생존 신호가 담긴 모스 부호(Morse code)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급물살을 탑니다. 모스 부호란 점과 선의 조합으로 문자를 전달하는 통신 방식으로, 내전 지역처럼 현.. 2026.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