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스릴러1 한국영화 <보통의 가족> 리뷰 (도덕성, 부성애, 심리 연출)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내 아이가 큰 잘못을 저질렀을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30대 후반,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면서 늘 아이에게 "정직해야 한다", "남을 괴롭히면 안 된다"라고 가르쳐왔는데, 영화관을 나오는 순간 그 말들이 얼마나 가볍게 내뱉어진 것인지를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 찝찝함이 며칠째 사라지지 않아 결국 이 글을 씁니다.도덕성이라는 이름의 허울, 식탁 위에서 벗겨지다영화 보통의 가족은 두 형제 가족이 함께하는 세 번의 저녁 식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형 재완(설경구 분)은 돈과 권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익숙한 변호사이고, 동생 재규(장동건 분)는 원칙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아과 의.. 2026.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