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1 한국영화 도굴 (케이퍼무비, 삽질의기술, 진짜유물) 도둑질을 다룬 영화가 유쾌할 수 있을까요? 저는 처음 포스터를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웃음과 함께 꽤 묵직한 질문 하나가 남았습니다. 지금 제가 매일 하는 이 삽질, 과연 무엇을 파내기 위한 것인가.케이퍼 무비라는 장르, 한국에서 이렇게 터질 줄은 몰랐습니다케이퍼 무비(Caper Movie)란 도둑이나 사기꾼 같은 인물들이 팀을 꾸려 무언가를 훔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는 장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범죄 과정 자체가 오락이 되는 영화입니다. 할리우드에서는 같은 작품이 대표적인데, 저는 솔직히 이 장르가 한국 정서에 잘 맞을지 의심스러웠습니다.박정배 감독은 그 의심을 보기 좋게 깨버립니다. 은 한국 특유의 말장난과 우리 문화재라는 소재를 엮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 2026. 8. 18. 이전 1 다음